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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브래지어에서 시작된다는 마포경찰서에서 서른셋은 미성년자!

It's K.O.R.E.A. 2008/08/19 01:22





지난 15일. 광복절 사수를 위해 촛불을 든 26세 김모양은 경찰의 마일리지 포획물이 되어 마포 경찰서로 연행됐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그녀에게 '브래지어를 벗어서 이리 내놔!'라고 했다 합니다.
왜냐구요? 브래지어가 위.험.물. 이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 보기 촛불연행 여성에 '브래지어 탈의' 강요 | 한겨레

자살할 위험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유치장에 수감되는 범죄인의 경우 자살 할 수 있을겁니다.
사람을 죽였거나, 사람을 억지로 범했거나, 사람을 다치게 했거나, 또 기타등등의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여기서 일케 구치소를 지나 법정에 서고 교도소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촛불을 든 사람이.. 정말 그럴 수 있을까요?
좀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거리에 촛불 달랑 하나 들고 나간 여성이 죽는게 낫겠다고 생각할까요?
내일은, 내년엔, 5년 후에는 더 좋은 세상이 오겠지.. 하면서 거리에 선 그녀가 과연.. 그렇게 허무하게 죽을까요?


한때 가톨릭 교회는 '자살'을 '자신에 대한 살인'이라 해서 범죄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가장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가톨릭 교회에서 마저 이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자살은 우울증이라는 심각한 질병으로 인한 병사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 여성은 무엇일까요?
우울증으로 보였던걸까요? 언제부터 경찰이 질병에 대한 진단까지 하기 시작했는지.
우리나라 경찰들의 멀티플레이에 박수를 보내며 그 선봉에 서 있는 마포경찰서를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서장 이상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y 마포경찰서 홈페이지


선진 경찰이 되겠다고 하는 군요.
선진... 어디서 많이 들은 말인 것 같지 않습니까?
예.. 이명박씨는 민영화는 안된다고 하니 '선진화'를 하겠다고 했었죠.
마포 경찰서도 그 대상인가 보네요. 선진 일류 경찰로 가신다니 말입니다.

범죄와 싸우는 마포 경찰서.
좋은 세상을 위해 자살을 방조할 수 없기에 여름날 얇은 옷에 물대포를 맞았을 이십대 여성의 속옷을 벗깁니다.
이 정도면 마포 경찰서 아니죠, 마쵸 경찰서죠!

아.. 그 이유가 나와있군요. 바로 밑줄에.
유치장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라는 이유였다는 군요. 그런 깊은 뜻은 몰랐네요.

주민보호를 위해 하신 일인줄 몰랐습니다.
여름날 얇은 옷에 물대포 마저 맞았을 이십대 여성의 속옷을 벗겨 어떻게 주민보호를 한다는 것인지...
이명박씨의 개가 되어 매일 그의 똥꼬를 핥다보니 접이라도 붙고 싶은데 시간이 안 나는
당신네 견찰들의
허리 아래에 최선을 다하신 것은 아닌지요?

서장과의 대화방에 들어가봅니다.
전 지금 Firefox로 접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 사이트도 Firefox로 접속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허거덩... 76년 2월 2일 생입니다. 우리 나이로는 서른셋, 만 나이로 해도 서른 둘입니다.
그런데 마포경찰서에 가니까 '미성년자'가 되는 군요.
별로 안 믿깁니다. 아마 Firefox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익스플로러로 접속해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리중이랩니다. 기다려달랍니다. 그래서 기다려봤습니다.
뭐.. 별 변화 없습니다.
아마.. 제가 성년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얘기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사파리로도 접속해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파리도 절 미성년자라 하는 군요. 브라보~


나이 서른 셋에 하지 못하는 것.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대통령 피선거권이 없을 뿐입니다.
많아서 할 수 없는 것은 있겠지만, 나이가 적어서 못하는 것... 대통령 출마를 못하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마쵸 경찰서의 서장과의 대화방에는 '미성년자'라서 들어갈 수 없군요!

나이 서른 셋인 제가 미성년자라면, 이십대 김모씨는... '유아'입니까?

그럼에도 브래지어를 벗긴 것입니까?

마쵸 경찰서의 취향, 참으로 변태적이군요.

아니, 변태적이라는 말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이는 분명 '범죄'입니다.


아이의 속옷을 벗겨 어쩔 셈이였습니까?
그 아이의 삶은 어쩔 셈입니까?
이 야비한 방법으로 그 아이는 공권력에 대한 두려움으로 남은 인생을 살겠지요.
인권말살이요? 인생 말살 아닙니까?
게다가 수갑까지 채웠다구요?
얘야.. 이건 은팔찌란다~ 좋아 보이지?
그러면서 채워줬습니까?


미성년자의 속옷을 벗기고,
미성년자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마포 경찰서장 이상정.

당신은 반드시 선진화 하겠습니다.


.



Trackback 0 : Comments 6
  1. BlogIcon A2 2008/08/19 08:34 Modify/Delete Reply

    마쵸경찰서 ㅋㅋ

    • BlogIcon Julis 2008/08/19 15:54 Modify/Delete

      웃길라고 한 말은 아니었지만, 웃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휴우~

  2. 우무리 2008/08/19 09:58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전두환 정권이후 세상도 그래도 조금씩 올바르게 나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6개월간 급격하게.. 미쳐가네요.. 한국에 안있어서 다행입니다만.

    • BlogIcon Julis 2008/08/19 15:55 Modify/Delete

      우리의 6개월 전 선거만큼 미쳐가는 거겠죠.

  3. 참네... 2008/08/19 10:11 Modify/Delete Reply

    정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 BlogIcon Julis 2008/08/19 15:56 Modify/Delete

      나라가 명박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점점...

      덜 예쁜 언니가 마사지 서비스는 좋다고 발언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만큼... 대한민국이 돌아가고 있는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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