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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에 별★점 제도 도입하자

It's K.O.R.E.A. 2008/10/06 19:40





 

★★★★★


영화나 공연, 서평을 쓸때 평론가도 일반 리뷰어도 별점으로 그 작품을 평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것의 신빙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가타부타 말이 많은 현실이지만 그래도 간혹 우리는 별점, 혹은 평점으로 작품을 미리 예상하거나 나와 다른 이의 생각을 비교하곤 합니다.


18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절대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에서는 전(前) 정권의 실정을 낱낱히 파헤치겠다고 공언했고,
힘없는 민주당은 현정권의 실정을 시정하게 하겠다며 공방하고 있습니다.
각 방송사의 메인뉴스에서 아마도 각각의 소위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 뉴스로 전할것이고,
내일자 조간신문에서도 자세하게 알려주겠지요.

저 나름 정치에 관심 좀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국감을 생방송으로 열심히 보거나 그 기사를 열심히 찾아본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흠.. 결국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군요. - -;

그런데 말이에요. 만약에 만약에...

요런식의 별점이 나온다면 어떨까요?
흠.. 예를 들어 <기획재정위>에서 종부세 개편에 대해 설전이 오갔고, 강만수 장관이 핏대 올리면서 얘기를 한 상황을 놓고 네티즌과 전문가가 평점을 매기는 것이지요.

그게 아니라면..

아고라에서 처럼 찬성과 반대를 누르는 방법이 있지요.
하지만.. 이것은 기사의 댓글과 추천 등등으로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국정감사를 좀더 알기 쉽게 해 준다는 본래 취지에서 어긋나기도 하고.
지금처럼 국회의원들끼리 정부사람들 불러다놓고 북치고 장구치고 좀 화내고 하다가 끝나버리는 그런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민이 보고 있다는, 그것도 몹시 잔인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을 그들이 했으면 좀더 열심히 준비하고 쓸모 있는 국감이 될 꺼 같애서 이런 걸 도입했으면 좋겠는데 거니까요.

긁적긁적...

 
사안별로 보지 않고, 소위별로 보는 방법도 있겠네요.
위의 예는 <고고70>의 짧은 리뷴데.. 마치 저것 처럼 말이에요.

[기획재정위] 강만수의 핏대보고 속 터지는 지수                                                  ★★★★☆
[환경위] 경인운하 다시 추진에 짜증지수                                                ★★★★
[정무위] 유모차 부대의 아동학대라는 주장에 총리의 모성학대지수
★★★★★


쫌 너무 감상이 없네요. 흠.. 그렇다면...


어떤 영화에서 캡쳐한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대충 우리 국감도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새로움도 없다. 대신 엉성함만 가득하다'와 딱 맞지 않나요?
이건.. 마지막 국감 결산에 써야 겠군요.


국민들이 국감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 국회의원의 자질은 매번이 오디션으로 테스트되어야 할 것 입니다.
피같은 세금, 그들 뱃속이나 채우자고 내어 주는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국회의원들이 강만수와 유인촌을 어떻게 작살(?)내든 간에... 국민은 한명만 조지면 되는 것이겠죠.
그럴라면.. 역시 구관이 명관인 듯 합니다.

[국방위]                한나라당 | 김성회 의원 : ★☆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민주당 | 최문순 의원 : ★★★★
[노동위]                            민노당 | 홍희덕 의원 : ★★★☆


이런 식이 좋을 듯. 각 의원별로가 어렵다면, 각 정당별로 도입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구요.

국정감사라는 것이 국정을 어떻게 해 왔는지 감사 하는 건데...
그 감사하는 것에 국민의 감사가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한다면, 다음번 총선때 어떤 분이 잘 하셨고 어떤 놈이 허접했는지 알아먹기도 쉽고.
우리동네 국회의원은 뭔 짓을 하고 있는지, 잘 뽑은건지 다시는 뽑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구요. ^^;

물론 별★점만으로 국감을 평가하고 국회의원을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어렵디 어렵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국감 브리핑보다는 전문가 집단이 이런 식의 평가를 해 주면
국회의원들도 더욱 긴장해서 일 잘하고
국민들도 더욱 긴장해서 사람 잘 뽑는 순기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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